자물쇠 파손, 화환‧홍보물 등 훼손 … 경찰 사건경위 조사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도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 괴한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과 제주시 연동(갑) 선거구에 출마한 고태선 예비후보측에 따르면 21일 새벽 고 후보의 선거사무실에 괴한이 침입, 화환과 각종 집기류 등을 훼손했다.
고 후보는 <미디어제주>와 전화 통화에서 “지인으로부터 새벽에 사무실 문이 열려 있고 화분이 깨져 있다는 연락을 받고 곧바로 사무실로 나와 경찰에 신고했다”고 발견 당시 상황을 전했다.
출입문에는 자물쇠가 파손돼 있는 상태였고 화환과 홍보물 등이 훼손된 상태였다.
고 후보는 “컴퓨터에 저장돼 있는 자료 등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며 경찰에서 감식 팀이 출동해 파손된 자물쇠 등을 감식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경찰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지기 바란다”면서 검찰에 고발, 사실 확인과 함께 법적 책임을 묻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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