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자유한국당 김방훈 예비후보가 상대 당인 더불어민주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우남 예비후보의 정책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김방훈 예비후보는 20일 “공정하지 못한 경선 때문에 안타깝게 본선에 오르지 못한 김우남 후보의 정책 중에 훌륭한 정책이 있다”며 “특히 1차 산업 분야는 넘치는 경험에서 구상된 정책으로 제주발전을 위해 꼭 수용할 정책들이다”고 평했다.
이어 “오랜 동안 정치인으로서 제주를 위해 몸담아 일해 왔고 경험을 바탕으로 내놓은 1차 산업 분야의 공약은 분명 본받을 공약”이라며 “그러기에 도민을 위해서 수용할 정책은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민주당 김 예비후보의 공약 중 ▲제주 밭작물을 대한민국 공공재로 육성 ▲직불제 단가 인상 ▲농업 재해보상 작물 확대 지원 정책은 전면 수용하고 ▲청년 정책 전담부서 신설 ▲다문화 국제 야시장 신설 ▲국적 선사 크루즈 모항 유치 등은 수정 보완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 김 예비후보에 대해 “정파와 당리당략을 떠나 제주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훌륭한 인재로 생각한다”며 “시간적 여유를 두고 만나 제주를 위한 조언과 자문을 얻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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