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제주 극심한 소득 불균형 위기 극복 위해 온 몸 던지겠다”
“제주 극심한 소득 불균형 위기 극복 위해 온 몸 던지겠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4.19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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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19일 출마 회견
“공무원 급여 80% 수준까지 민간기업 근로자 소득 올려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6·13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19일 제주시 용담동 모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19일 제주시 용담동 모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장성철 예비후보는 19일 제주시 용담동 모카페에서 회견을 갖고 “제주 사회의 극심한 소득 불균형의 위기 극복을 위해 온 몸을 던져 일하겠다”고 피력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 10일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바른미래당 탈당 이후 도당 당직자들의 출마요구와 중앙당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접하면서 도지사 선거 출마 여부를 깊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사회가 요구하는 가장 중요한 시대적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성찰, 제 결론은 제주 공동체의 통합까지 깰 수 있는 극심한 소득 불균형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위임을 받아 소득 불균형의 위기 타개에 온 몸을 던져 일할 것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제주의 대다수 도민이 낮은 소득으로 살아가는데 도민을 위해 일하라고 임명된 공무원이 훨씬 잘사는 현실, 결코 정당할 수 없다”며 “최소한 공무원 평균 급여 대비 80% 수준까지는 민간기업 근로자 소득을 끌어올리는 일에 제주도정이 나서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따라 토지 및 집 값 상승에 의한 불로소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해 영구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책과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재산세 현실화 및 소득세 감면 빅딜 프로젝트’ 추진을 약속했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19일 제주시 용담동 모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19일 제주시 용담동 모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임대주택 공급 확대·제주특별법 개정 통한 재산세 현실화 등 추진”

“공공 일자리 창출 지양·독과점 사업 직접 경영해 연간 2조원 확보”

특히 “기업 역동성을 위해 기업지원 방식을 투자방식으로 전환하고 공무원 증원 억제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최대한 지양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제주도가 공무원 330명을 채용한다. 내년에는 제주도 공무원 채용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며 “공무원 증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민간기업의 역동성을 움츠러들게 하고 있어 기업주도형 일자리 정책을 우선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독과점적 수익 사업을 발굴해 제주도정이 직접 경영, 연간 2조원의 재정수입을 확보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관련 친환경적 케이블카, 외국인전용 대형 카지노 사업에 대해 공기업을 설립, 도정이 직접 경영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장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바른미래당이 중심이 돼 제주특별자치도이 헌법적 지위 확보 근거 조항이 헌법 개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앙당 지도부 인사들도 이를 주도할 수 있다는 뜻을 말했다. 저에게 힘을 모아주고 지지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제주4·3에 대해서는 “희생자에 대한 보상, 개별사건 조사 방식의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진상조사를 제대로 하기위해 제주4·3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 당연직이 아닌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바꾸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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