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사각지대 제주, 지진 안전지대 될 수 있을까”
“지진 사각지대 제주, 지진 안전지대 될 수 있을까”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4.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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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학교시설물 내진보강 및 석면제거공사 앞당겨 추진
내진보강 2023년까지, 석면제거 2020년까지 조기 완료 예정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대한민국은 이미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6년 경주지진, 2017년 포항지진과 잇따른 여진에 따라 지진의 위험을 직접 체감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내진 보강 사업을 애초 계획보다 앞당길 것을 발표했다.

각급 학교 내진 보강 사업은 2029년 완료 계획에서 6년 앞당긴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이후 148교 440동 시설물에 대해 771억 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규모 7.0 이상의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비가 보강될 지침이다.

규모 7.0의 지진이란, 대부분의 건축물이 기초와 함께 부서질 정도로 강한 세기다. 서 있기 곤란하고 도움 없이는 걸을 수 없는 규모 6.0의 지진과 비교한다면 그 세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석면함유시설문이 있는 66개 학교에 대해서도 초반에 계획했던 2027년보다 7년 앞당긴 2020년 완료를 목표로 한다. 매년 평균 130억 원 이상 투자계획을 수립하며 총 394억 원을 투자해 교실환경을 개선한다.

석면 해체∙제거 공사와 관련해서는 교육부 학교석면관리 매뉴얼 보완이 마련되면 여름방학부터 석면철거 공사에 들어간다. 이때 학부모, 학교, 환경단체, 감리인,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학교 모니터 단’이 공사를 감시∙감독하게 된다.

도교육청 송성호 교육시설과장은 “학교 시설공사는 시공 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공사다”라며 “학사일정 및 수업피해를 줄이기 위해 방학 기간을 최대한 이용해 시설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각 학교 및 공사 관계자와 협조해 학교 시설공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사장 주변 안전 확보에 주력을 다 하고 있다”며 “학교 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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