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가 오름, 습지, 용천수 등을 대상으로 한 정비에 나선다.
제주시는 생태 및 자연경관적 가치가 큰 지역 25개소를 대상으로 국비 9억5000만원과 지방비 9억5000만원 등 19억원을 투입, 자연환경 보전‧이용시설 정비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내용을 보면 우선 9억원을 들여 오름 9개소의 탐방로 정비, 둘레 산책로 조성, 식생매트 교체, 안내판 정비, 안전로프 설치 및 교체 등이 이뤄진다.
또 습지 10곳의 펄 제거, 돌다리 설치, 수생식물 식재 등에 6억원이 투입되고 6개 용천수를 대상으로 복원 및 유래비 설치 등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사업 추진 시 장비 사용을 최소화하며 동‧식물의 번식기 등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기도 가급적 피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40억여원을 들여 오름 52곳과 습지 24곳, 용천수 24곳에 대한 정비 사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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