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김광수 “고입 내신 100% 반영, 선택의 기회 없는 제도다”
김광수 “고입 내신 100% 반영, 선택의 기회 없는 제도다”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4.17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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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자체 연합고사 실시로 학생들에게 두 번째 기회 제공”
김광수 예비후보.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합고사 부활을 포함해 내신 100% 고입제도를 원점에서 재고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내신 100% 고입제도와 관련, 지난 기자회견에 따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김광수 예비후보가 주장하는 방안은 ‘제주지역 자체 연합고사 출제’다.

김광수 예비후보는 “현행 내신 100%의 고입제도는 선택의 기회가 없는 제도다”라며 “내신성적 미달이라는 이유로 다른 방안 없이 원하는 학교로의 진학을 포기해야 한다. 이 같은 사회적인 불합리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제주지역 자체 연합고사와 같은 완충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은 성장하는 존재이고, 깨닫고 변화하는 존재이기에 두 번째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며 “제주 사회에서 연합고사 부활의 필요성이 있다는 공감이 이뤄질 경우 새로운 교육감의 임기가 시작되는 즉시 전담반을 구성하고, 도민 여론을 수렴해 2019학년도부터 적용하겠다"고 했다.

김광수 교육감 예비후보는 “학생의 성적을 평가한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부담일 수밖에 없다”며 “내신 100%가 가진 공정성과 신뢰성 부재의 문제는 다음 기회에 이어 다루기로 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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