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주기, 안전 대응방안 다시 한번 점검해달라”
“세월호 4주기, 안전 대응방안 다시 한번 점검해달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4.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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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주간정책회의 주재, 환승택시 할인 제도 시행 예고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관련 “자원순환 모범 도시에 박차를”
원희룡 지사가 16일 오전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16일 오전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세월호 4주기를 맞아 “안전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시스템과 일상으로 뿌리내리게 할 것인지가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원 지사는 16일 오전 주간정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월호는 우리 사회의 모든 구조적인 문제점과 안전 불감증까지 연결돼 큰 비극을 낳았던 사건”이라며 “세월호 이전의 우리 사회와 세월호 이후의 우리 사회는 달라져야 하고, 또 그대로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안전에 대한 대응을 시스템과 일상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과제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수학여행도 인원을 절반으로 나눠 따로 가도록 하는 등 많은 변화들이 있지만 제주에서도 사회 모든 분야와 일상생활에서의 안전, 그리고 우리 의식 속에서 안전을 높여가기 위한 여러 가지 대응방안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자세를 다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폐비닐 수거 중단 대란과 관련,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정착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수도권의 폐비닐, 폐스티로폼 수거 대란은 당장 응급조치를 통해 어느 정도 진정됐지만 사회 내 자원순환 비율을 높이지 않으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다른 시도에서도 분리배출, 분리수거의 비율을 높일 수 있는 대책에 대해 강도 높은 모색에 들어갔고 제주의 사례를 본받아야 된다는 목소리도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행정에서는 도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도민들은 자원순환을 위한 분리 배출에 더 동참해 재활용률도 높아지고 재활용 품질도 높아지는 추세를 가속화시켜 제주가 자원순환의 모범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그는 농업용수 불법 전용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 “이번 기회에 농업용수에 대한 불법 전용을 방지하고, 농업용수 통합 관리, 수리계 정리, 농업용수량 모니터링 방안 등 종합적인 대책을 강도 높게 수립해 시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4월 23일부터 40분 이내에서 버스에서 택시로 환승시 800원을 할인해주는 ‘환승택시’ 제도 시행을 예고하면서 어르신 행복택시와 환승택시, 관광택시 등 행복택시 3종 시리즈가 올 상반기 준비를 완료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관련 부서의 노력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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