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현역 의원들 대거 ‘무혈입성’ 예고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현역 의원들 대거 ‘무혈입성’ 예고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4.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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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31곳에 예비후보 72명 등록 … 2.32대1 경쟁률

예비후보 없는 선거구 4곳 등 무투표 당선 가능성 높아져
교육의원 선거도 5개 선거구 중 4곳 단독 입후보 예상
제주도의회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도의회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6.13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구도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선거의 경우 일부 선거구에서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여기에다 교육의원 선거의 경우 5개 선거구 중 제주시 서부선거구를 제외한 나머지 4곳이 투표 없이 당선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3일 현재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도의원 선거는 31개 선거구에 모두 7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평균 경쟁률 2.32대1 수준이다.

아직 예비후보가 없는 선거구는 4곳, 예비후보 1명만 등록한 선거구는 한 곳뿐인 것으로 확인됐다.

예비후보가 없는 곳 중 우선 노형동 갑 선거구의 경우 현역 김태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또 노형동 을 선거구는 현역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재선 도전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비례대표 유진의 의원(자유한국당)의 경우 출마 여부를 당과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조만간 결론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다 아직 예비후보가 없는 한경‧추자면 선거구와 표선면 선거구는 각각 현역 좌남수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강연호 의원(무소속)의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어 무투표 당선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또 서귀포시 서홍‧대륜동의 경우 강호상 전 서귀포시 장애인단체협의회 사무국장이 혼자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지만, 현역 이경용 의원(무소속)의 출마가 확실한 상태다.

반면 제주시 삼양‧봉개동은 더불어민주당에서만 현역 안창남 의원과 김은정 제주여민회 이사가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여서 당내 경선을 통해 승자의 도의회 입성이 예상되고 있다.

안 의원은 “후보 등록 직전 주소를 이전한 사람과 경선을 벌이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도당 공천관리위의 경선지역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도당 재심의위원회는 지난 11일 안 의원의 재심 요청을 기각, 결국 권리당원 ARS 투표를 통한 경선으로 후보를 가리게 됐다.

이와 함께 교육의원 선거는 5개 선거구 중 김창식 전 한라초등학교 교장과 김상희 전 제주시교육장이 맞붙는 제주시 서부선거구를 제외하면 나머지 4개 선거구는 모두 예비후보가 한 명 뿐이어서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제주시 동부선거구는 부공남 교육의원, 중부선거구 김장영 전 제주중앙여고 교장, 서귀포시 동부선거구 오대익 교육의원, 서부선거구 강시백 교육의원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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