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22일 이틀간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뮤지컬이 고팠던 도민들에게 샘물같은 소식이 있다.
대학로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핫'한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가 제주에 상륙했다.
창작뮤지컬의 살아 있는 흥행 신화로도 불리는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4월 21일, 22일 제주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2011년 CJ Creative Minds 선정을 시작으로 2012 서울뮤지컬페스티벌 예그린앙코르 최우수 선정작, 2013년 국회대상 올해의 뮤지컬상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창작뮤지컬이다.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극 중 배경은 총성이 빗발치는 한국전쟁이다.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한국군과 북한군이 조용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되면서 처음에는 서로를 적대시하지만, 점점 서로 마음을 나누고 믿음을 쌓게 된다. 오로지 ‘무사히 돌아가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남북한 군인들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라는 작전을 펼치며 희망과 꿈을 찾아간다.
배우로 모던 락 밴드 ‘몽니’의 보컬 김신의와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넘나드는 성두섭, 최근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 반전남으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준 제주 출신 강기둥 등 낯익은 얼굴들이 출연한다.
오랜만에 제주를 찾아온 대학로 창작뮤지컬인 만큼 도내 뮤지컬 관객들의 기대가 크다. 예매는 인터파크, 멜론티켓, (주)설문대를 통해 가능하며 학생 학생 30% 할인 등 다양한 할인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공연시간: 21일 오후 3시, 7시 / 22일 오후 3시
티켓가격: R석 77,000원 / S석 66,000원 / A석 55,000원 (학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할인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