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교사 대상 2019대학입학지원전략 설명회 개최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 백승이라 했다.
2019년 대입전형은 어떻게 바뀔까? 미리 알 수 있다면 합격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할 것이다.
2019 대입전형의 주목할 만한 특징은 ▲수시모집 선발 비중 증가(73.7%→76.2%) ▲학생부 중심 전형 선발 비중 증가(63.9%→65.9%) ▲의학계열 모집 인원 증가(3,919명→4,313명) ▲고른 기회 특별전형 모집인원 증가(40,306명→43,371명) 등이다.
먼저,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2.5% 느렀다. 상대적으로 졸업생에 비해 수능이 약한 재학생은 수시모집에서 합격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운다면 유리할 것이다.
학생부 중심 전형 선발 비중은 전년에 비해 2% 증가했다. 수도권 상위 11개 대학은 전체 모집 인원의 43.8%를 선발하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의학계열 모집인원도 증가했다. 치의예과는 74명이 증가한 673명을 모집하는데 반면, 한의예과는 18명이 줄어든 743명을 모집한다. 제주대는 총 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상위계층전형, 농어촌학생전형, 국가유공자전형, 장애인전형, 한부모자녀전형, 다문화가정자녀전형,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성화고교를 졸업한 재직자, 만학도전형 등이 있는 고른 기회 전형도 확대된다. 모집 인원은 계속해서 확대될 수 있으니 위 조건에 속하는 학생이라면 이 전형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오는 14일 오후1시,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9학년도 대학입학지원 전략 설명회’를 갖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제주지역 교사들이 2019학년도 대학별 수시 전형의 특징들을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