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기고 자원순환사회로 가기 위한 첫걸음
기고 자원순환사회로 가기 위한 첫걸음
  • 박은지
  • 승인 2018.04.11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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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제주국제대학교 공무원 행정학과 박은지
제주국제대학교 공무원 행정학과 박은지
제주국제대학교 공무원 행정학과 박은지

심각한 쓰레기 문제 결국은 모두의 관심의 ‘답’ 자원순환사회로 가기 위한 첫걸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것은 인생만이 아니다. 날마다 물건을 사고 쓰고 버리지만 이 비닐의 정체는 무엇이며 이 페트병이 어디로 가서 어떻게 처리되는지 상관할 바 아니었다.

지금의 제주도는 쓰레기 대란이라는 큰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해 여러 정책을 시행해 왔다. 그 중 하나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이다. 이는 최종 처리해야 할 폐기물의 양을 줄임으로써, 폐기물처리비용을 절감하고 폐자원의 이용으로 천연자원을 절약하는 등 여러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재활용산업 육성 등 폐기물 재활용촉진을 위한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 아직까지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은 최근 내용이 변경됐다. 제주시 포털 사이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월요일과 금요일은 플라스틱, 화요일과 토요일은 종이와 불연성, 수요일은 플라스틱, 목요일은 종이와 비닐, 일요일은 플라스틱과 비닐류이다.

시간대는 음식물 쓰레기를 제외한 15시부터 새벽4시까지다. 이전과 다르게 요일별 배출제 시행한 후 재활용품 분기수거량이 35.3%가 증가 했으며 매립량은 17.6%가 감소해 하루에 70.4톤으로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몇 가지 계획들을 밝혔다. 첫 째는 환경모범도시다. 첨단소각공법을 도입해 열에너지로 재생산하는 환경모법도시를 구축할 예정이며, 추가 매립장 건설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기존 매립된 쓰레기를 소각해 매립장 부지를 공공용도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추친 할 예정이라 밝혔다.

두 번째는 법과 관련해, 일회용품과 과대포장 제조업체와 사용업체에게 부담금을 물고, 재활용 질서를 협조하는 업체와 도민에게 혜택을 제공, 환경 부담금 도입제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올해 안으로 재활용 도움센터를 20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재활용도움센터는 상가지역을 제외하고, 새벽 6시부터 자정까지 배출 요일에 관계없이 수시로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는 곳으로, 재활용품 자판기가 설치돼 있다.

이 자판기에서 발행되는 영수증은 쓰레기봉투로 교환이 가능하다. 특히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시행 및 재활용 도움센터 조성 사업은 쓰레기 처리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도 전체적인 역점 사업으로 반드시 도민들의 큰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속에 행정의 원활한 뒷받침이 조화를 이룰 때 문제 해결의 길이 보일 것이다.  '쓰레기 문제. 결국은 모두의 관심이 답'이다. 이에 지금 우리는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나 하나쯤의 아닌 나부터 솔선수범하여 보다 깨끗한 청정 환경 제주를 만들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야할 때이다.       

"My dream is not to see plastic bags floating in the cities.(플라스틱 봉지가 도심에 나뒹굴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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