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 뮤지션, 음악으로 전하는 세월호의 기억"
"제주 뮤지션, 음악으로 전하는 세월호의 기억"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4.10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5일, 서귀포 '카페소리'에서 오후 3시 ~ 6시
봄을 부르는 세월호 추모 콘서트, 제주 뮤지션들 참여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4월 3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제주 4.3을 기억하며 추모하는 이들이 많다. 아픔은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다. 조금씩 무뎌질 뿐이다. 너무도 깊이 난 상처이기에 예기치 않은 순간 문득, 쓰라릴 때가 있다. 

세월호도 그렇다. 세월호 참사 후 4년이 지났지만 누군가는 아직 아프다. 그들에게 '이제 그만 잊으라'는 말을 해서는 안된다. 그저 아픔을 공감하고 꽃다운 나이에 별이된 아이들을 기억해주면 되는 것이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네 번째 봄, 작은 콘서트 – 봄을 부른다」는 제목으로 세월호 추모 콘서트가 열린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제주뮤지션들(가칭)’은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카페소리’에서 추모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네 번째 봄, 작은 콘서트 – 봄을 부른다」에는 ‘가야금 강송이’, ‘소금인형’, ‘Wabi&Wabis’, ‘달사냥’, ‘조성진밴드’, ‘오버플로우’, ‘홍조밴드’, ‘어쩜’ 등 제주에서 활동하는 뮤지션 8개 팀이 참여한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제주뮤지션들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이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날을 잊지 않고 꼭 기억하겠다는 약속을 담아 매년 크고 작은 추모콘서트를 진행해왔다.

「네 번째 봄, 작은 콘서트 – 봄을 부른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카페소리의 페이스북페이지(https://www.facebook.com/cafesorije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