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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제주해녀, 국가 차원의 정책‧지원 이끌어내겠다”
문대림 “제주해녀, 국가 차원의 정책‧지원 이끌어내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4.10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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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릴레이 보도자료 “현재의 지원‧보전책으로는 한계” 지적
문대림 예비후보
문대림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갈수록 고령화되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제주 해녀의에 대한 특단의 대책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10일 정책릴레이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해녀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만큼 이에 걸맞는 지원과 관리보전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실제로 조업에 나서는 현직 해녀가 지난 2016년 기준 4005명에 불과한 데다 70세 이상 고령 해녀가 전체 해녀의 57.2%나 된다는 점, 최근 해녀학교 등을 통해 배출된 젊은 해녀가 마을 어촌계에 가입하는 등의 사례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을 들어 “특단의 대책과 지원 없이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해녀문화유산과가 신설되고 해녀수당 지급, 해녀복 지원 확대, 소라가격 보전 등 사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현재의 지원‧보전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중장기 방안을 동시에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해녀가 갖고 있는 독특한 문화와 생활양식, 그리고 해녀 활동변경에 있는 여러 흔적을 모아 콘텐츠 개발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주해녀가 유네스코가 인정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이면서 국가 어업유산 1호라는 점을 들어 “이에 걸맞는 국가 차원의 정책 수립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가 지원을 이끌어내 제주해녀가 지닌 문화정체성을 유지, 발전시키는 데 노력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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