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김방훈 “도심권 전선 지중화 비율 4년 내 50%로”
김방훈 “도심권 전선 지중화 비율 4년 내 50%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4.09 1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일 정책 보도자료 “드론산업 육성 위해서라도 도심 재정비 필요”
김방훈 예비후보
김방훈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가 향후 4년 안에 도심권 전선 지중화 비율을 50%로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김 후보는 9일 미래산업 분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전선 지중화 사업은 차세대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드론 산업의 발전과도 맥을 같이 한다”면서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그는 “제주도가 한국전력과 함께 매년 수요조사를 통해 우선 실시 지역을 선정, 매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도민 이해관계 때문에 추진이 순조롭지 않다”면서 지난해 기준 제주 지역의 지중화율이 17.7%로 전국 평균과 비슷하지만 서울의 58.6%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우선 신제주와 노형 등 도심 지역을 우선으로 순차적으로 지중화 공사를 확대 시행하되 신규 시설지에 대해서는 한국전력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중화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드론 이착륙을 위해서는 도심지에 있는 전봇대 등이 문제가 된다”면서 “현재 도심지역의 지중화 사업에 100m당 2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안다. 신규로 매년 5% 이상의 전봇대가 설치되고 있는데 신규 설치 때부터 지중화 공사를 한다면 시설비를 절감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래 산업인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서라도 연차적으로 도심이 재정비돼야 하며 같은 기조로 도심 지중화 사업이 속도를 내야 한다”며 “장기 사업으로 분류돼 있는 지중화 사업을 중기 과제로 분류하는 것을 검토, 무인택배 시대를 위한 드론 산업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도심의 지중화사업은 속도를 내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