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7 17:15 (수)
“자연의 태동, 싱그러운 제주 봄 축제 감수꽝?
“자연의 태동, 싱그러운 제주 봄 축제 감수꽝?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4.09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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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도 즐겨 찾는 제주 3대 봄 축제 소개
유채꽃, 가파도 청보리, 한라산 고사리 축제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봄이 왔다. 봄이란 글자 하나에 담긴 설렘, 그리움, 추억, 희망, 시작… 수많은 의미는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각양각색일 테지만 ‘봄’에 피어나는 자연의 태동, 싱그러운 녹색의 이미지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제주의 봄은 싱그럽다. 육지보다 먼저 온 봄을 알리며 왕벚꽃이 피고, 맹지 곳곳엔 유채꽃이 파도 같은 너울을 만든다. 꽃다발을 연상케 하는 수국의 은은한 향은 지친 마음을 조용히 위로한다.

싱그러움의 계절, 제주의 봄 축제를 소개한다.

 

<제주 유채꽃 축제>

4월 7일 ~ 15일 / 서귀포시 가시리 산41

올해 36회를 맞이하는 제주 유채꽃 축제는 매년 4월경에 열린다. 제주의 푸른 바다, 검은빛 돌담, 그리고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져 연인에게는 사랑을, 가족에게는 꿈을 주는 축제로 유명하다.

9일부터 15일까지는 즉석 노래자랑,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되며 14일 토요일에는 제1회 유채꽃 가요제 예선이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청소년 페스티벌의 본선과 유채꽃 가요제 본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유채꽃 방향제, 비누, 화관 등 만들기 체험, 서귀포 마을 여행, 포토존 등이 있다.

축제문의: 064-787-3966

 

<가파도 청보리 축제>

4월 14일 ~ 5월 14일 /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일원

초록색은 마음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다.

마음이 심란한 이라면 온통 초록빛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곳, 가파도 청보리 축제를 추천한다.

바다를 벗삼아 청보리밭을 걷다 보면 가파도의 오밀조밀한 제주 옛집의 돌담을 마주하게 된다. 느리게 사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행사 중에는 소망기원 돌탑 쌓기, 바릇잡이(횃불을 이용해 수산물을 채취하는 전통 어획 방식)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상 상황에 따라 배 운항시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 후 축제장을 찾는 것이 좋겠다.

축제문의: 가파리 사무도(064-794-7130) / 대정읍(064-760-4085)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

4월 28일 ~ 4월 29일 /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산76-7

넓은 들판에서 고사리를 꺾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는 자녀와 함께하기 좋은 제주 대표 봄 축제다.

고사리 백일장, 민속놀이 등의 부대행사가 있어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매년 즐겨 찾는 축제로 올해는 ‘생명이 움트는 행복한 남원읍으로 혼저옵서예~’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추억의 황금 고사리 찾기, 고사리 향토음식 체험, 고사리 가요제, 제주어 말하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문의: 064-760-4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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