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4.3특별법 개정안 조속한 처리 촉구
위성곤 의원, 4.3특별법 개정안 조속한 처리 촉구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4.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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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참석 … 홍준표 대표에 사과 요구
위성곤 의원이 5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위성곤 의원실
위성곤 의원이 5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위성곤 의원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이 5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4.3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인 위성곤 의원은 이날 제84차 정책조정회의에 참석, 우선 “4.3 70주년 추념식에 참석해 유족을 비롯해 제주도민들에게 큰 용기를 주신 문재인 대통령, 추미애 대표 등 각 당의 대표, 동료 의원 여러분께 제주도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4.3의 완전한 해결에 필요한 ‘제주4ㆍ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제주 4·3특별법)’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며 국회 차원의 논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4·3 진상 규명과 관련 희생자와 그 유족들의 명예를 회복시켜주는 일이 대한민국의 평화와 인권을 위한 일인 만큼 국회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처리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4.3을 ‘좌익 폭동’으로 치부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4·3을 이념적으로 재단하고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왜곡된 주장”이라며 홍 대표에게 4·3 영령과 유족들, 제주도민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이념으로 국민을 재단했던 국가권력을 반성하고 상생과 통합의 계기가 돼야 할 4·3 70주년마저 정치적·이념적으로 덧칠하려는 시도는 화해와 용서를 말하는 4·3 유족과 제주도민의 가슴에 못을 박는 망발”이라며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4.3에 대해 “정부의 잘못된 공권력 사용으로 3만여 명의 도민들이 희생된 비극적 기억일 뿐 아니라, 이념적 덧씌우기를 피해 침묵해온 70년 세월의 아픔이자, 망각을 강요하는 불의한 권력에 저항해온 투쟁의 과정”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그는 “잘못된 과거를 청산하고 치유하는 일에 정치적 이념이나 여야 구분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야당에서도 역사의식을 갖고 제주 4·3특별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는 등 4·3의 완전한 해결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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