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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리, “화순항 해군기지건설 국책사업”
이해찬 총리, “화순항 해군기지건설 국책사업”
  • 현도영 기자
  • 승인 2005.06.09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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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의원, 9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서 정부입장 확인

제주사회의 논란을 일으켜온 화순항 해군기지건설에 대해 정부는 화순항 해군기지건설은 국책사업이라고 9일 밝혔다.

이날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우남 국회의원(열린우리당, 제주시.북제주군 을)의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관련 질문에 이해찬 국무총리는 “화순항 해군기지 건설은 국가안보차원에서 이뤄지는 국책사업”이라며 국가 차원에서 이뤄지는 국책사업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이 총리는 “화순항 해군기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민동의가 있어야 하며 현재 의견수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확보가 안되고 부처이기주의와 책임 떠넘기기로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이 총리는 “전반적으로 투자사업을 다시 점검하겠다”며 “7대 선도프로젝트 사업도 다시 한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제주국제자유도시 성공을 위해 법인세감면과 면세지역화가 필요하다는 김 의원의 질문에 이 총리는 “제주지역을 특별자치구로 만들기 위한 정부 정책을 준비 중에 있으며 특별히 제주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도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혀 법인세 감면과 면세지역화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어 김 의원은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에게 대규모 공공기관 이전에 제주도를 제외한 이유를 물었다.

추 장관은 “10대 기관만 보고하다보니 제주도가 제외되는 것으로 나타난데 대해 죄송하다”며 “지역의 발전.특성에 따라 모든 공공기관이 골고루 배치되기 때문에 제주도가 특별히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고 답변했다.

제주에어에 대해 정기항공운송사업을 허가할 것이냐는 김 의원의 질문에 추 장관은 “제주에어가 정기운송사업에 해당하는 요건을 갖추고 신청한다면 면허를 허가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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