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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경의 단팟방’ 관련 라디오 방송, 사실과 다르다”
“‘허수경의 단팟방’ 관련 라디오 방송, 사실과 다르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3.30 2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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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허수경씨 및 프랜즈원측, 보도자료 통해 반박 나서
원희룡 지사의 팬클럽 '프랜즈원'이 제작, 배포하고 있는 팟캐스트 방송 '허수경의 단팟방' 첫 화면. / 사진=팟캐스트 동영상 화면 캡처
원희룡 지사의 팬클럽 '프랜즈원'이 제작, 배포하고 있는 팟캐스트 방송 '허수경의 단팟방' 첫 화면. / 사진=팟캐스트 동영상 화면 캡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라디오 방송 대담 프로그램에서 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허수경의 단팟방 팟캐스트’ 당사자인 방송인 허수경씨가 직접 방송 내용을 반박하고 나섰다.

허씨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모 언론에서 제가 진행한 팟캐스트가 원희룡 도지사의 출연으로 선거법 위반이라는 의문을 제기했는데, 중대한 사실들이 잘못 보도돼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우선 그는 자신이 원희룡 지사의 팬클럽인 ‘프랜즈원’의 회원이 아니며, 지금까지 ‘프랜즈원’의 어떤 행사에도 참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그는 “팟캐스트 진행과 관련해 도청으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지 않았다”면서 녹화 장소에 대해서도 “애초 제가 운영하는 생활한복 샵이었으나, 애월까지 가는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 출연을 못하시겠다는 입장을 전달받고 제가 도청으로 직접 찾아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제주도민으로서 나름의 신념을 가지고 조금이라도 더 도민들에게 실익이 되는 도정 운영을 바라는 마음으로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임했다”면서 자신의 개인적인 정치적 신념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원 지사의 팬클럽인 ‘프랜즈원’도 운영자원봉사자 명의로 보도자료를 내고 “보도 내용과 달리 허수경씨는 프랜즈원 회원이 아니며, 프랜즈원 활동과 관련해 어떤 일도 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프랜즈원’은 허수경의 팟캐스트 제작에 참여한 바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자신들은 팬클럽 회원들에게 원희룡과 관련된 신문기사와 유튜브 동영상 등을 소개해주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프랜즈원’은 온라인 팬클럽으로서 회장이 없으며, 몇 명의 온라인 운영자원봉사자를 두고 있고 라디오 방송에서 보도된 이 모씨는 운영자원봉사자 중 한 명이라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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