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3:21 (금)
정세균 국회의장 “서귀포고에서 좋은 정치인이 많이 나왔으면”
정세균 국회의장 “서귀포고에서 좋은 정치인이 많이 나왔으면”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3.28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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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정세균 국회의장 서귀포고 특강 진행
대한민국 국회의 구성과 역할을 쉽게 풀이
정세균 국회의장이 28일 서귀포고등학교를 찾아 특강을 진행했다.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4∙3추념식을 앞두고 28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제주도를 찾았다.

4∙3평화역사공원에서의 분향을 마친 정 의장은 서귀포고등학교로 이동, “대한민국 국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정 의장은 서귀포고 1~2학년 학생들 약 5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자신의 별명인 세균맨과 뽀로로를 언급하며 다소 긴장된 분위기를 풀었다.

정 의장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민주주의는 주권이 국민에게서 나온다. 국민의 뜻에 따라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원칙이다”라며 삼권분립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국회의장이 되면서 제시한 3대 비전이 있다. 첫째,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둘째, 헌법정신을 부여하는 국회. 셋째,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다”라며 그가 생각하는 국회의 이상향을 제시했다.

학생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국회의 구성이나 개정 발의에 대한 내용 등을 쉽게 풀이한 정 의장은 학생들을 향해 “여러분 중에서도 좋은 정치인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제주도는 ‘자치도’이기 때문에 제주도내 정치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당부의 인사로 “70년 전 우리 조상들이 겪었던 인권문제, 민주주의가 보잘것없었던 시대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며 “좀 더 훌륭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들도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특강에는 이석문 제주도교육감과 서귀포고 출신인 위성곤 국회의원, 양용혁 서귀포고총동창회장, 강익자 제주도의회 의원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세균 국회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및 참석자들이 학생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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