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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암기 아닌 사고력 향상 위한 독서교육 강화된다”
“단순 암기 아닌 사고력 향상 위한 독서교육 강화된다”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3.27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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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 문제해결력 키우는 독서 교육 강조
도내 초∙중∙고 대상 독서교실 시범 운행 예정
제주도교육청이 22일 다문화 유치원 운영 등 올해 다무화 교육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미디어제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도는 작년 말, 초등 교육 과정에 과정 중심 교육과정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를 도입하기로 했다. 단순한 암기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8 독서활동으로 사제동행 ‘같은 책 읽고 생각 나누기’ 독서활동을 발표했다. 짧은 글 대신 같은 책 한 권을 온전히 읽고 함께 토론함으로 공유와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독서교육을 계획 중이다.

토의∙토론 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 배경지식이 필요한데, 이를 위한 독서기반교육 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초∙중∙고 학교급별 ‘같은 책 읽고 생각 나누기’ 독서교실을 시범 운영하여 ‘질문이 있는 교실’과 ‘통합적 독서교육’ 모델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는 학교수업 및 사제동행 활동 지원 자료로 활용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등학교 교과통합 활동을 지원하는 책 읽기 지원(5교) △교사 독서교육연구회 2개 지원 △학생 책쓰기 동아리 5개 지원 △학교도서관 활용 우수학교 25교 지원 △학교 도서관 현대화 및 환경 개선 50교 지원 등이 있다.

학교도서관 지원 예산도 대폭 확대된다. 지난해보다 5배 증액된 26억 2천 5백만원의 예산이 편성되었으며, 퇴직교원의 교육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한 학교도서관 운영을 위해 배움지원선생님을 5교에 지원한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60교 학부모독서동아리에도 6천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12회를 맞아 어느덧 우수 축제로 자리 잡은 ‘제주 책축제’는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10월에 개최된다. 11월에는 제19회 제주 학생 토론대회도 준비되어 있다.

도교육청은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서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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