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제주도 IB교육과정 도입 협의… 본격 돌입은 언제부터?
제주도 IB교육과정 도입 협의… 본격 돌입은 언제부터?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03.26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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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문 교육감, IB글로벌 컨퍼런스 참석
25일~27일, 한국어 IB교육과정 도입 협의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창립 50주년 글로벌 컨퍼런스 현장.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결과 중심이 아닌, 과정 중심의 교육과정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도입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IB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25일 오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 바칼로레아 창립 50주년 글로벌 컨퍼런스(이하 IB글로벌 컨퍼런스)’에는 이석문 교육감을 비롯해 우옥희 대정고등학교 교장, 김종희 안덕중학교 교장, 문명자 함덕초등학교 교장, 강승민 우도초․중학교 교장과 본청 장학사들이 함께했다.

25일,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IB글로벌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26일 오전 IBO 회장 시바 쿠마리 박사를 만나 한국 여건에 맞고, 공립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한국어 IB교육과정 도입 방안 등을 협의한다. 이 자리에는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도 배석한다.

27일까지 이어지는 IB글로벌 컨퍼런스에서 교장과 장학사들은 IB교육과정 최신 현황과 비전, 향후 과제 등을 파악하며, 도내 학교에 IB교육과정의 장점을 도입, 운용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협의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지 미지수이나 일단 한국어 IB교육과정 도입의 긍정적인 물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교육 평가, 수업 혁신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칼로레아(Baccalaureate)란, 프랑스의 논술형 대입자격시험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싱가포르는 2004년부터 교과과정을 IB로 바꿔왔으며, 일본은 2020년부터 공교육에 도입하기로 했다. 제주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작년 말, 초등 교육 과정에 IB를 도입하기로 했다. IB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과연 어떤 성과가 나올지 제주도내 많은 학부모 및 학생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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