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신제 집전 거부는 공사 구별 못하는 무분별한 의식”
“한라산신제 집전 거부는 공사 구별 못하는 무분별한 의식”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8.03.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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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D-80 /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김우남 예비후보, 한라산신제 도민참여 문화행사 육성 피력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6.13 지방선거에 제주도지사 후보로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예비후보가 한라산신제를 도민참여 문화행사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12일 제주 우선 정책시리즈 5번째 보도자료를 통해 “한라산신제는 2012년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서 도지사가 ‘초헌관’이 되어 이를 집전하는 근거가 마련됐다. 그러나 원희룡 도정이 들어서면서 원 지사는 단 한 번도 초헌관 집전을 맡지 않아 조례 위반 논란과 함께 도정이 스스로 한라산신제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평가 절하시켰다”고 지적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원희룡 지사는 한라산신제뿐만 아니라, 2014년 이후 벌써 아홉 차례의 각종 공식 제례행사에서 이의 집전을 거부해 왔다. 이에 대해 비록 종교적 신념에 따른 것이라 하더라도, 사인(私人)으로서의 종교적 신념을 도지사직으로서 마땅히 수행해야 할 공무(公務)에 적용시켜 이를 거부하는 것은 공‧사 구별에 대한 무분별한 의식을 드러낸 것 뿐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질타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한라산신제는 탐라국 이래 매우 오랜 역사적 기원을 갖는 제주 고유의 문화자산”이라며 “이를 도민 문화행사로 키워 탐라역사인식을 불러일으키는 기회로 활용은 물론, 도민이 참여하는 축제문화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또 “한라산에서 치러지던 산신제의 기원을 알 수 있도록 백록담에 이를 위한 최소한의 표식을 마련하고 현재 산천단 산신제터의 정비를 통해 이곳이 도민과 관광객이 찾는 제주역사문화의 ‘상징적인 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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