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유지한다고 하고, 지사는 없애겠다고 하고”
“시장은 유지한다고 하고, 지사는 없애겠다고 하고”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8.03.22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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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예비후보, 22일 원 지사 요일별 배출제 관련 논평
​​​​​​​“도민들의 불만 잠재우기 위한 ‘전형적인 임기응변식 처방”
김우남 예비후보측이 22일 논평을 내고 재활용 쓰레기 요일제 배출 문제를 집중 공격했다. 미디어제주
김우남 예비후보측이 22일 논평을 내고 재활용 쓰레기 요일제 배출 문제를 집중 공격했다.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재활용 쓰레기 요일제 배출을 놓고 말들이 많다.

6.13 지방선거에 도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우남 예비후보가 이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쓰레기 요일제 배출에 대해 문제가 있다며 이를 없애겠다고 공약을 한 터였다. 이에 대해 고경실 시장이 반박 기자회견을 가지며 재활용품 요일제 배출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그러자 이번엔 원희룡 지사가 나섰다. 고경실 시장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 요일제 배출을 사실상 철회하겠다는 기자회견을 22일 가졌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논평을 내고 “원희룡 지사가 플라스틱과 종이류를 제외하고 매일 배출을 선언했다. 플라스틱, 종이류도 격일제 배출로 바꾸겠다고 해 요일별 배출제를 사실상 슬그머니 철회한 셈이다”며 “원 지사의 발표는 고경실 제주시장이 요일별 배출제를 지속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자청한 후 13일만에 내놓은 것이다. 고 시장과는 입장이 완전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덧붙여 “제주시장은 요일별 배출제를 유지하겠다고 하고, 도지사는 사실상 철회한다는 건데, 제주시민과 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냐. 도지사의 입장과 배치되게 기자회견을 자청한 제주시장은 그 직이 유지되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또 “원 지사는 쓰레기 문제가 과거 도정의 책임인냥 언급하면서 요일별 배출제는 위기상황에 취해진 과도기적 조치로 정당한 것처럼 말했다. 실제로 원 지사는 요일별 배출제 성과를 치적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요일별 배출제 사실상 철회를 담은 오늘 발표는 앞뒤가 안 맞는다”고 지적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아울러 “원 지사는 올해 안에 재활용도움센터를 200곳으로 확대 설치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적지 않은 예산이 수반되는 행정계획이 이렇게 조변석개식으로 이뤄져도 되는 것인가”라며 “원 지사의 발표는 요일별 배출제에 따른 도민들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전형적인 임기응변식 처방’이자, ‘인기영합주의에 기반한 정치공학’일 뿐이다. 도민들은 정리되지 못한 원지사의 임기응변식 대책으로 또 한 번의 혼란을 겪게 되었다. 슬그머니 철회부터 할 것이 아니라, 도민에게 해명과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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