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 22일도 '꽃샘추위' 일부 산간 눈
제주 22일도 '꽃샘추위' 일부 산간 눈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3.21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일 제주시 아라 최저 기온 –0.1℃까지 내려가
중산간 이상 비‧눈 등으로 일부 도로 통제되기도
산지 22일 새벽까지 1~5cm 적설…북부 등 눈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21일 제주에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일부 지역은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졌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지역별로 최저 기온은 제주가 3.9℃, 서귀포 5.7℃, 성산 3.7℃, 고산 2.8℃ 등의 분포를 보였고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추웠다.

제주시 아라동의 경우 최저 기온이 -0.1℃까지 내려갔다.

낮 최고 기온도 서귀포만 9.1℃이고 나머지는 6.2~6.9℃를 보였다.

제주에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21일 오전 5.16도로에 눈이 내렸다. ⓒ 미디어제주
제주에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며 21일 오전 5.16도로에 눈이 내렸다. ⓒ 미디어제주

산간에는 눈이 내렸고 중산간 이상에는 비 또는 눈이 얼어 일부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적설량은 지난 20일 밤부 이날 오후 4시까지 어리목이 21.5cm, 아라(레이저 관측)가 5.6cm다.

기상청은 제주 북부와 동부,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22일 새벽까지 이어지고 남부와 서부는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산지에는 21일 밤부터 22일 새벽까지 다시 많은 눈을 예상했다.

제주 산지 예상 적설량은 22일 새벽까지 1~5cm다.

22일 새벽부터 아침사이 산지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많겠고 북부와 중산간(남부 제외)은 눈발이 난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산간과 중산간 도로는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를 당부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발효 중인 풍랑경보는 21일 오후 6시를 기해 풍랑주의보로 대치되고 제주도 북부 앞바다와 서부 앞바다의 풍랑주의보는 같은 시각에 해제될 에정이다.

제주의 나머지 해상은 계속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도 매우 높아 항해 및 조업 선박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22일 기온은 5~7℃ 분포를 보이지만 23일까지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