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교육 6년의 기적 특별프로그램’의 효과
아침 독서, 1인1악기, 볼링, 승마 등 특별교육
아침 독서, 1인1악기, 볼링, 승마 등 특별교육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작은 학교에 대한 제주도내 지원사업이 확정된 가운데, 기쁜 소식이 하나 더 있다.
작은 학교로 분류되는 서귀포시 풍천초등학교에 최근 2년 새 학생 수 30명이 증가했다. 학교에서는 ‘전통교육 6년의 기적 특별프로그램’의 효과로 판단한다.
이는 풍천초등학교에 다니는 6년 동안 학원에 다니지 않더라도 ‘책을 많이 읽고, 하나 이상의 악기를 연주할 줄 알며,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아이’로 성장케 하자는 교내 프로그램이다.
‘아침의 기적’이란 이름으로 30분 아침 독서와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틈새 시간의 기적’으로 1인1악기 연주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특화의 기적’으로 수영, 승마, 영화 등의 체험을 하며 ‘방학의 기적’으로 볼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질문 수업, 별의별 수업 등 특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사들이 변화에 앞장섰다.
풍천초 교사들은 전문성에 바탕을 둔 질문수업동아리를 운영, 학생들의 사고력 및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협력적 수업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이처럼 변화된 학교의 모습은 금세 입소문을 타 2016년 3월 초 학생 수 55명에서 2018년 3월 현재 84명으로 증가했다.
학교 관계자는 “작은 학교에 알맞은 내실 있고 특화된 교육 과정 운영으로 더 발전하는 학교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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