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4·3항쟁 70주년을 맞아 제주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24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20일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에 따르면 토론회는 ‘핵 잠수함 들어온 제주,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제주군사기지화와 핵무장, 주민의 삶 등에 대한 시민 3명의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이삼성 한림대 교수의 ‘핵군비 경쟁에 직면한 동아시아 제주의 새로운 미래’란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윤여일 제주대 공동자원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 엄문희 강정 평화활동가, 신강협 제주평화인권연구소 왓 소장, 장하나 환경운동연합 활동가의 토론에 이어 참가자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대책위원회, 제주 군사기지 저지 및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 제주 해군기지 전국대책회의, 비무장 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 제주도의회 이상봉 의원실 등이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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