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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4.3 수형인 불법 군사재판 재심청구 적극 지지”
김우남 “4.3 수형인 불법 군사재판 재심청구 적극 지지”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3.19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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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D-86 /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제주4.3 수형인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과 위로 사업, 예산 지원 등 다방면의 정책을 적극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19일 제주지방법원에서 열린 제주4.3 수형희생자 불법 군사재판에 대한 재심청구 2차 재판에 참석, “4.3 희생자 진상 규명은 보편적 인권의 문제로, 명예 회복이 속히 이뤄지도록 행정이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4.3 수형인들은 군사재판이라는 미명하에 사실상 불법감금으로 고초와 희생을 당하신 분들”이라면서 “이 분들이 팔순, 구순의 연세인 만큼 더 늦기 전에 한을 풀어드리고 본인과 가족의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형인 생존자 어르신들을 만난 자리에서 위로의 말을 전한 그는 시민단체 관계자에게 재심청구 재판을 응원하고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특별법에 규정된 진상 규명 중 중대한 사안인 만큼 도정이 당당히 나서 이 재판을 지원하고 함께 해야 한다”면서 “생존자 어르신들게 한 달에 한 번 따뜻한 식사 한 끼 대접하지 못하는 원 도정이 개탄스러울 뿐”이라고 현 제주도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그는 “억울한 옥살이를 한 4.3 수형 희생자 불법 군사재판 재심청구 건은 4.3의 완전한 해결에 핵심적인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행정이 도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다방면의 정책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후보는 그동안 20차례레 걸친 공감정책 시리즈 발표에 이어 도민 삶의 질과 제주의 역사‧문화‧환경 등 제주의 가치를 발전 자원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제주가 먼저다’ 정책시리즈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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