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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시간선택제 폐지 방안 검토하겠다”
문대림 “시간선택제 폐지 방안 검토하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3.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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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D-87 /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제주시에서 해직된 주정차단속 보조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른바 ‘노예제’로 불려지는 시간선택제 임기제의 폐해를 분석, 없애는 방안을 수립하겠다는 약속을 내놨다.

문 예비후보는 18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단속 보조업무로 채용돼 일하던 중 단속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부당해고 당하거나 다른 부서로 전출됐다’는 항변에 대해 “시‧도 차원에서 단속 보조원에 대한 구제방안이 있어야 했는데 그런 노력이 모자라랐다”면서 “제도 개선을 통해 공무직 단속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간제와 공모를 통한 시간선택제의 임금 차이가 너무 크다’는 불만에 대해서도 그는 “정규직 전환 조건이 되는데도 단속 권한 유무를 핑계로 되지 않고 있다면 문제”라며 제주도의 노무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부서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또 ‘직렬 전환심의위원회의 심의 기간중에 보조원을 해고하는 게 문제’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으로 인해 불이익을 당하는 것이라고 호도하는 게 잘못”이라면서 “서럽지 않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생활임금제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고 있지만 현실은 보여주기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게 문제”라면서 시간선택제에 문제가 있다고 분석되면 없애는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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