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삼촌’ 저자와 영화감독이 만나는 이유는
‘순이삼촌’ 저자와 영화감독이 만나는 이유는
  • 김형훈
  • 승인 2018.03.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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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 오는 22일 TV 광고시리즈 공개
​​​​​​​제주출신 현기영 소설가와 양윤호·한재림 영화감독 등이 참여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4.3을 대표하는 소설 <순이삼촌>의 현기영 소설가와 제주 출신 양윤호·한재림 감독이 제주4.3 70주년을 위해 뭉친다.

이들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서울극장 8관에서 열리는 제주4.3 70주년 범국민위원회(이하 4.3 범국민위)의 제주4.3 70주년 TV 광고 시사 및 제주4.3 범국민위 기자간담회에 나란히 참석한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4.3 범국민위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만든 제주4.3 70주년 기념 TV 광고 시리즈를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이다. 아울러 3월 21일부터 4월 12일까지 진행될 4.3주평화인권주간 전체 행사를 소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4.3 범국민위는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제주4.3은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릴레이 캠페인을 비롯해 여러 홍보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중 가장 먼저 확정된 프로젝트 중 하나가 바로 제주 출신 감독인 오멸·한재림·양윤호 3인의 시리즈로 만든 제주4.3 70주년 TV 광고다. 양윤호 감독이 위원회 측으로부터 먼저 제안을 받아 후배 감독들을 섭외했고, 흔쾌히 캠페인의 의도에 공감한 배우 김상중과 제주출신 배우 고두심, 소설가 현기영이 합류하면서 라인업이 완성됐다.

4.3 70주년 기념 TV 광고 시리즈 내레이션을 맡은 소설가 현기영.
4.3 70주년 기념 TV 광고 시리즈 내레이션을 맡은 소설가 현기영.

소설가 현기영은 <관상>, <더킹>의 한재림 감독이 <순이삼촌>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광고의 내레이션을 담당하고, 직접 출연까지 마쳤다.

소설가 현기영은 이에 앞선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대통령의 4.3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4.3 70주년 추념식에는 4.3의 전국화 세계화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꼭 참석하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4.3 70주년 TV 광고를 연출한 한재림 감독은 “현기영 선생님이야말로 제주 4.3의 산증인이나 마찬가지다”며 “70주년 광고 영상에 출연할 명사로 현기영 선생님 이외에 누구도 떠오르지 않아 어렵게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는 현기영 소설가, 양윤호, 한재림 감독 외에 정연순 4.3 범국민위 상임공동대표, 박찬식 4.3 범국민위 운영위원장이 참석해 4·3 평화인권주간 열리는 4.3 70주년 전체 행사들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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