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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보상‧이주 계획 용역 착수 주장은 사실 아니”
“제주 제2공항 보상‧이주 계획 용역 착수 주장은 사실 아니”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3.16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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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16일 반박…“실제 보상은 실시설계 과정서 정부‧지자체 주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15일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가 '제2공항 건설 예정지 주민에 대한 보상 및 이주 계획 수립과 관련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공항과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방안 연구용역 과업 내용에 기술된 보상 및 이주 계획은 보상 이주 절차, 관련 법 해석, 지역민 추가 지원 사항 등을 사전에 조사하는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 제2공항 추진에 따른) 실제 보상 및 이주 대책은 기본계획 수립 후 실시설계 과정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시행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당 용역은 특정 신공항에 대한 보상 및 이주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전국 14개 공항의 소음대책 사업을 주관하는 공기업으로서 공항 건설과 운영과정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국내외 공공사업의 지역 상생발전 방안 사례조사, 건설 예정지 지역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연구용역에서 도출된 상생발전 방안은 국토부와 지자체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지난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제2공항에 대한 사전타당성 재검토가 논의되는 단계임에도 국토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공사가 제2공항 건설 예정지 주민들에 대한 보상‧이주 계획 수립과 관련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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