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기고 봄철 화재 미리 알고 예방하자
기고 봄철 화재 미리 알고 예방하자
  • 미디어제주
  • 승인 2018.03.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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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오승민 서귀포소방서 효돈119센터 지방소방사
오승민 서귀포소방서 효돈119센터 지방소방사
오승민 서귀포소방서 효돈119센터 지방소방사

3월은 이름만 들어도 설레고 희망찬 달이다.

엄동설한이 지나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부는 기분 좋은 봄이 찾아오고 산에는 이러한 봄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등산객들이 봄을 만끽하고 있으며 산과 들에는 싱그러운 기운이 움을 트고 있다.

3월에서 5월은 습도가 낮아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라도 순식간에 대형화재로 확대 될 수 있는 시기이다. 화재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만약 화재가 일어났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 조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봄철 화재 예방법으로는 등산 시에는 화기 소지를 금지해야 한다. 야외에서 취사하게 될 때에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안전하게 이용해야 하며 취사가 끝난 후에는 반드시 주변 불씨를 확인해야 한다. 또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소각해야 할 경우 해당 관서에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는 행위는 삼가도록 한다.

어린이 불장난을 예방하기 위해 불을 일으킬 수 있는 물건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화재예방교육도 반드시 실시해 불조심에 대한 주의를 환기 시킨다.

가정에서도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전기 제품의 스위치는 끄고 플러그를 뽑아 두고 안전커버를 꼽아두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봄, 아름다운 꽃이 만개하고 산천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아름다운 계절이지만 방심하면 대형화재가 발생 할 수 있다는 점을 늘 유의해야 한다.

모두가 화재예방에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인다면 봄은 늘 아름답게 우리 곁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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