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 산업‧첨단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이끌 것”
“연관 산업‧첨단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이끌 것”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3.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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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녹색경제 전문가 그룹 회의에서 ‘그린빅뱅’ 구상 피력
원희룡 지사가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위한 녹색경제 전문가 그룹 회의에 참석, 자시의 그린빅뱅 구상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위한 녹색경제 전문가 그룹 회의에 참석, 자시의 그린빅뱅 구상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자신이 구상하는 제주발 ‘그린 빅뱅’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나섰다.

제주의 바람과 태양 등 자연환경을 활용한 친환경적 산업구조를 만들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기술간 융합을 구체화하겠다는 것이 원 지사가 내놓은 ‘제주 그린빅뱅’ 구상의 요지다.

원 지사는 13일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위한 녹색경제 전문가 그룹 회의’에 참석,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도시 모델, 혁신적인 사회 모델이 제주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세계로 확산되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자신의 ‘그린 빅뱅’ 구상을 밝혔다.

우선 그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에 대해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이 13.6%로 취임 초 6.4%보다 2배 이상 늘었다”면서 “지난 9월에는 전국 최초로 해상풍력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올 3월초에는 전기차 1만대 시대에 진입했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내세웠다.

전기차 정비, 충전 인프라, EV 콜센터, 배터리 재활용 등 전기차 연관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계획과 전국 첫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센터 추진 상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제주가 구상하는 카본프리 아일랜드는 단순히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로의 전환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연관 산업과 첨단기술의 유기적 융합을 기반으로 새 일자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일궈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재생 에너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저장 시스템 등 ‘그린 빅뱅’의 전략적 요소 뿐만 아니라 스마트센터, 사물 인터넷, 5G, 에너지 빅데이터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15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녹색경제 전문가 회의는 ‘유엔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위한 녹색경제’를 주제로 전 세계 25명의 관련 전문가들과 지역 대표들이 참석하고 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센터(UN OSD)와 (사)우리들의 미래, 환경부, 제주특별자치도 공동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서는 저탄소 발전 국가 이행 현황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등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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