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벚꽃 자생지 제주에서 펼치는 새 봄의 향연' 주제
3월 30~4월 1일 전농로…4월 7~8일 애월읍 장전리
3월 30~4월 1일 전농로…4월 7~8일 애월읍 장전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의 왕벚꽃을 주제로 한 제주왕벚꽃축제가 오는 30일부터 제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시는 제27회 제주왕벚꽃축제를 '왕벚꽃 자생지 제주에서 펼치는 새 봄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축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은 제주시 전농로에서, 다음 달 7~8일은 애월읍 장전리에서 진행된다.
제주대학교 입구 왕벚꽃 명소는 교통과 노점 등 여건으로 인해 관광객 포토존 촬영지로 알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 전농로에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축제를 진행한다.
축제 시기가 4.3행사와 겹쳐 4.3홍보관 운영 등 4.3과 연계한 축제로 치러지고 왕벚꽃 감상, 길거리 버스킹, 행위예술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장전리 왕벚꽃 거리에 경관 조명을 시설한다.
행사 기간 왕벚나무 자생지 가치 제고를 위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왕벚꽃 심포지엄'과 축제를 주제로 한 '왕벚꽃 사진 공모전'도 열린다.
제주시 관계자는 "개최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 단위 맞춤형 축제를 유도하기 위해 삼도1동 및 애월읍 자생단체를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내실화를 기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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