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선거 개입” 김우남, 연일 고경실 때리기
“명백한 선거 개입” 김우남, 연일 고경실 때리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3.13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일별 배출제 폐지 공약 발표에 이어 7개 분야 핵심정책 발표
최근 ‘공교육 활성화 방안 의견 수렴 간담회’ 개최 도정 비판도
  
김우남 예비후보가 13일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폐지 공약 발표 후속대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우남 선거사무소
김우남 예비후보가 13일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폐지 공약 발표 후속대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우남 선거사무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김우남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최근 고경실 제주시장의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관련 반박 기자회견에 대해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13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량과 재활용을 기본방향으로 쓰레기 100% 자원화 추진, 제주에너지공사를 제주환경에너지공사로 확대 등 7개 분야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최근 발표한 요일별 배출제 전면 폐지 공약에 이은 후속 정책발표 회견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고경실 제주시장의 회견은 선거에 영향을 끼치는 명백한 정치적 발언”이라며 “의례적인 브리핑 형식을 빌어 정책의 배경과 철학을 포괄적으로 제시한 것은 명백한 선거 개입행위로 판단되는 만큼 선관위의 엄중한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예비후보들의 정책적 입장을 정면 반박한 제주시장의 이같은 발표 행위가 현직 시장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저의 정책은 현재 이뤄지고 있는 행정행위를 당장 중단하라는 것이 아니라 다음 도정에서 제가 추구하고자 하는 정책 방향과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책임도 당연히 자신이 지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그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 신분인 고 시장이 예비후보가 제안한 정책을 정면 비판한 것은 심각한 월권행위”라며 “고 시장의 이번 처신은 노골적인 선거 개입 아니냐는 비판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거듭 비판의 날을 세웠다.

또 그는 “제주시장이 독단적으로 이번 입장을 발표한 거라면 도정의 집행구조가 무너졌다는 것이고, 만일 도지사 의중이 반영된 거라면 도지사가 직접 나서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원희룡 지사에게 직접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제주도가 제주시 동 지역 초등학교 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를 대상으로 ‘공교육 활성화 방안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 개최 공문을 발송한 데 대해 “공교육 활성화 방안 의견 수렴을 교육청이 아닌 도청이 해야 하느냐”며 선거운동을 위한 간담회 개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회견에서 김 예비후보는 △쓰레기 배출관리 도민 중심으로 개편 △재활용쓰레기 시설 현대화 등 재활용 촉진 △관광객 쓰레기 도민부담 최소화 △재활용 수거 및 선별 기간제 환경미화원 정규직화 추진 △재사용 나눔문화와 환경교육 확대, 강화 △일회용품 반입 등 특별법 제도 개선 추진 △쓰레기 100% 자원화를 위한 환경과 에너지 통합관리 및 발전체제 구축 등 7개 분야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