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D-94 /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고은영 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청소년들의 제주도정 참여를 공약했다.
고은영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11일 학생인권조례 TF팀과 도내 학생인권 실태 및 향후 방향에 대한 계획을 내놨다.
고 예비후보는 “청소년은 촛불을 함께 들고 현재를 같이 살아가는 동료 시민”이라며 “학생인권조례 발의를 통해 학내에서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교육 정책 과정에도 참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 권한이 있는 청소년의회를 만들어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한 모든 청소년들이 도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또 이날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 일본 후쿠시마 참사 7주기 행사에 참석해 “후쿠시마 참사가 7년이 지났다. 하지만 제주는 핵의 위협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제주 전역에서 쓰는 에너지 60%가 육지의 핵발전소에서 오고, 강정 해군기지에는 숱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잠수함이 기항하기 시작했다”며 “제주 바다도 후쿠시마발 방사능 오염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녹색당은 탈핵 정당으로서 에너지 전환은 물론 제주가 핵에서 안전할 수 있도록 비핵화 조례를 만들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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