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D-94 /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박희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가 도서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여객선 운임을 급행버스만큼만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11일 ‘희망정책 시리즈 제 8탄’을 내놓고 “도서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주본도와 유인도서지역(추자, 우도, 가파도, 마라도 등)를 오가는 여객선 운임을 급행버스(3000원)만큼만 내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현재 도서민이 설령 일을 보기 위해 출타를 할 경우 대부분 여객선운임에 다시 버스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는 도서민들은 제주본도에 비해 이동권에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4개월 이상 6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버스를 이용할 때 무료지만 여객선은 버스와 달리 유료인 점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여객선을 버스 환승 체계에 연동시켜 도서민의 이동권이 보장되도록 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또 “도서 주민의 여객선 승선권을 발매할 때 전산시스템으로 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여객선 대중교통 카드를 발급하면 많은 예산이 소요되지 않을 것"이라며“여객선 운임지원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설치하여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