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D-94 /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선거 예비후보가 '제주다문화인권센터' 설립을 공약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지역 전체 결혼 건수의 약 10%가 국제결혼으로 진행되고 오는 2020년 제주의 다문화가정 자녀의 수가 4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또 제주는 다문화관련 지원 기관으로 여성가족부 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각각 1개소씩 위탁 운영 중이지만 다문화정책이 정부, NGO, 복지관 등 다중적으로 추진되며 대상자 중복에 대한 지적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다문화가정 행정 서비스를 일원화하는 컨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며 다문화인권센터 설립을 강조했다.
이어 다문화인권센터가 △ 원스톱 공공서비스 제공 △ 외국인의 인권 상담 △ 긴급 피난처 제공 △ 다문화 가정 자녀 학교적응 자녀 교육 △ 다문화 전달체계의 허브 역할 △ 도민 및 공무원 다문화인지 교육 등 등을 전담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인권센터는 다문화관련 민간단체장들을 이사진으로 구성해 센터장을 민주적으로 선임하도록 하고 행정은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조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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