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재촉하는 주말, 병원에 울려퍼진 천사들의 벨소리
봄을 재촉하는 주말, 병원에 울려퍼진 천사들의 벨소리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3.10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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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롯데면세점 제주, ‘환우와 함께하는 작은음악회’ 마련
글로벌어린이예술단 ‘바람’, 10일 한라병원 로비에서 핸드벨 연주
글로벌어린이예술단 '바람' 아이들이 한라병원 로비에서 '환우와 함께 하는 음악회'에서 핸드벨 연주를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글로벌어린이예술단 '바람' 아이들이 한라병원 로비에서 '환우와 함께 하는 음악회'에서 핸드벨 연주를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한 풀 꺾인 토요일 오후, 한라병원 1층 로비에서 맑고 고운 소리가 울려퍼졌다.

9명의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글로벌어린이예술단 ‘바람’ 아이들의 핸드벨 연주 소리였다.

10일 미디어제주와 롯데면세점 제주점이 함께 주관한 열일곱번째 ‘아름다운 동행’은 이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환우와 함께 하는 작은음악회’로 꾸며졌다.

‘바람’ 아이들은 이날 베토벤 교향곡 ‘합창’의 하이라이트인 ‘환희의 찬가’를 시작으로 번안곡 ‘아름다운 것들’, 미국 민요 ‘성자의 행진’ 등 3곡을 연주했다.

지난 2016년부터 제주글로벌센터에서 함께 핸드벨 연습을 시작한 ‘바람’ 아이들은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을 매월 한 차례씩 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이도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도가족 사랑 나눔 축제’에서 첫 공식 데뷔 무대를 가졌다.

외래 진료가 없는 주말이었지만 병원 로비를 가득 채운 환우 가족들과 롯데면세점 직원들은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핸드벨을 흔들며 귀에 익은 곡을 들려주자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연주가 끝나고 <미디어제주>와 만난 고현지 양(이도초 2)는 “처음에 시작할 때는 무척 떨렸는데 조금씩 분위기가 익숙해지면서 큰 실수 없이 해낸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활짝 웃음을 지어보였다.

“다음 기회에 더 큰 무대에 서는 기회가 있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당찬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미디어제주와 롯데면세점 제주가 열일곱번째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10일 오후 한라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김형훈 미디어제주 편집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와 롯데면세점 제주가 열일곱번째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10일 오후 한라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김형훈 미디어제주 편집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와 롯데면세점 제주가 열일곱번째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10일 오후 한라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김민열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의 축사 모습.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와 롯데면세점 제주가 열일곱번째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10일 오후 한라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김민열 롯데면세점 제주점장의 축사 모습. ⓒ 미디어제주

고승영 미디어제주 대표는 “지금까지 ‘아름다운 동행’이 아이들을 위한 행사로 진행돼왔지만 이번에는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자신들의 끼를 발산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면서 “작은 울림이지만 환우들의 가슴에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열 롯데면세점 제주점장도 축사를 통해 “롯데면세점이 미디어제주와 함께 하는 ‘제주 청소년들의 꿈 찾기’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목표를 찾기 바란다”면서 “오늘의 체험을 통해 수많은 위기와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로운 인재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미디어제주>는 환우들을 위한 음악회 무대에 선 아이들을 위해 격려금을, 롯데면세점 제주에서는 연주에 나선 아이들에게 유니폼과 간식 등 선물과 꽃다발을 전하면서 아이들을 격려했다.

미디어제주와 롯데면세점 제주가 열일곱번째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10일 오후 한라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와 롯데면세점 제주가 열일곱번째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10일 오후 한라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와 롯데면세점 제주가 열일곱번째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10일 오후 한라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와 롯데면세점 제주가 열일곱번째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10일 오후 한라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와 롯데면세점 제주가 열일곱번째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10일 오후 한라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와 롯데면세점 제주가 열일곱번째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10일 오후 한라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와 롯데면세점 제주가 열일곱번째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10일 오후 한라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와 롯데면세점 제주가 열일곱번째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10일 오후 한라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와 롯데면세점 제주가 열일곱번째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10일 오후 한라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와 롯데면세점 제주가 열일곱번째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10일 오후 한라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와 롯데면세점 제주가 열일곱번째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10일 오후 한라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와 롯데면세점 제주가 열일곱번째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으로 마련한 ‘환우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10일 오후 한라병원 로비에서 열렸다. ⓒ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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