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D-96 /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청소년 돌봄 지원 시스템 마련 등 위기 청소년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9일 공감정책 시리즈 17번째 보도자료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아를 돌보고 학교와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정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16년 제주도내 학교 밖 청소년이 4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인력이나 지원이 부족해 찾아온 청소년들을 관리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고 아이들을 다시 학교로 돌려보내는 기능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이에 대해 “초등학생은 지역아동센터가 맡고 있지만 청소년 케어 시스템은 전무하다시피 하다”면서 그나마 있었던 청소년 자활센터가 없어지면서 사실상 사각지대로 방치된 상태라고 지적, “정부 차원에서도 이렇다 할 지원 시스템이 없어 제주도에서 선도적으로 위기 청소년 돌봄 지원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청소년 지원기관을 돕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교육청과 연계, 실태를 조사한 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큰 그림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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