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D-97 / 제주도의원 선거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정민구 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51)가 9일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주시 제6선거구(삼도1·2동, 오라동)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민구 예비후보는 ‘언제나 주민과 함께, 삼도동은 정민구’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정 예비후보는 “지금 제주는 방향을 잡지 못한 채 갈 곳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며 “거대 자본에 의한 난개발로 청정환경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무분별한 개발과 인구 증가로 인해 교통난, 쓰레기난, 상·하수도난, 주거난 등 온갖 부작용이 속출하면서 도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 예비후보는 제주를 제주답게 만들기 위한 주요 공약으로 ▲제주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자기결정권 확보(제주특별법 제8조 개정) ▲고도의 자치권 보장을 위한 제주특별법 제도 개선 ▲제주4·3의 정의로운 해결 ▲개발이익의 지역사회 환원 장치 마련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등을 제시했다.
정민구 예비후보는 제주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삼도1동 주민자치위원, 제주중앙초 학부모운영위원, 제주도 사회협약위원, 제주도 공익사업선정위원,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무명천진아영할머니삶터보존회 이사장,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지방자치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