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제주4.3평화재단 이사진, 전문가‧4.3관련단체 대표 참여
제주4.3평화재단 이사진, 전문가‧4.3관련단체 대표 참여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3.07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임 이사 8명 선임 … 학계‧법조계‧언론계 등 전문가 합류
제주4.3평화재단 신임 이사 사진. 왼쪽 위부터 서중석, 문성윤, 김동주, 염미경, 박찬식, 강정효, 이규배, 고순홍씨. /사진=제주4.3평화재단
제주4.3평화재단 신임 이사 사진. 왼쪽 위부터 서중석, 문성윤, 김동주, 염미경, 박찬식, 강정효, 이규배, 고순홍씨. /사진=제주4.3평화재단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4.3평화재단 이사진이 대폭 새 얼굴로 바뀌었다. 지난 2월 양조훈 이사장 체제 출범 이후 각계 전문가들과 4.3관련 단체 대표들로 이사진이 구성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지난 6일 제82차 이사회를 개최, 새로운 이사 8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가 만료된 8명 중 연임된 이사는 1명이고 7명이 새 얼굴로 교체됐다. 임기는 2020년 3월 6일까지 2년이다.

신임 이사들의 면면을 보면 학계와 법조계, 언론계를 비롯해 4.3 관련 단체 대표들이 눈에 띈다.

우선 학계에서는 서중석 성균관대 사학과 명예교수, 법조계에서는 문성윤 변호사, 언론계에서는 김동주 전 KBS제주방송총국장, 그리고 여성 4.3연구가 염미경 제주대 사회교육과 교수가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또 4.3 관련 단체 인사들로는 4.3 70주년 범국민위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찬식 충북대 사회학과 외래교수,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상임대표 강정효 제주민예총 이사장, 이규배 제주4.3연구소 이사장, 고순홍 제주재향경우회 전 수석부회장이 선임됐다.

이로써 제주4.3평화재단은 양조훈 이사장과 당연직 이사인 전성태 행정부지사, 4.3중앙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임문철 신부와 함께 임기가 남아있는 홍성수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 김완근 4.3유족회 부회장 등 모두 13명 체제로 운영하게 됐다.

재단 관계자는 “신임 양조훈 이사장이 취임사에서 밝혔듯이 재단이 4.3 운동의 구심점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4.3 관련 단체와 소통과 협치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