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동네책방들이 ‘미투’ 응원에 나섰다
제주도내 동네책방들이 ‘미투’ 응원에 나섰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8.03.07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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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책방 등 7곳 ‘위드유×제주동네책방’ 프로젝트 돌입
​​​​​​​페미니즘 추천 도서 선정하고 관련 책모임·강연 등 마련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미투(me too)’가 아닌 ‘위드유(with you)’여야 한다. 제주도내 동네책방들이 성피해 여성들의 용기 있는 ‘미투’ 고백 운동을 응원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동네책방들은 그동안 감춰져 있던 불편한 진실을 알리는 용기에 침묵할 수 없었다. 의기투합한 제주도내 동네책방 대표들은 3월부터 ‘위드유×제주동네책방’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제주도내 동네책방들은 책방마다 페미니즘 관련 도서를 갖추고, 할인행사와 초청 강연 등을 마련한다. 3월 한달간 페미니즘 도서를 10% 할인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12월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곳도 있다.

참여 책방은 제주시 한림읍 옹포리에 있는 ‘달리책방’,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동경책방’,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무명서점’, 한경면 저지리 ‘파파사이트’,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바닷가책방’, 서귀포시의 ‘돈키호테북스, 표선면 세화리 ‘북살롱이마고’ 등 7곳이다.

동네책방 대표들은 ‘미투’ 운동과 페미니즘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페미니즘 도서를 하나씩 추천했다. 달리책방이 추천한 도서는 홍승은이 쓴 <당신이 계속 불편하면 좋겠습니다>이다. 달리책방은 “서른을 앞둔 여성이 페미니즘을, 페미니즘을 불편하게 여기는 세상에 과감하게 쏘아올린 불화살같은 책”이라고 추천했다.

동경책방의 추천도서는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이다. 한국에서 여자로 살아가는 일 그 자체가 공포라는 추천을 올렸다.

바닷가책방이 내건 추천도서는 <엄마는 페미니스트>이다. 딸을 키우는 엄마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 모두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밖에 돈키호테북스는 <이갈리아의 딸들>을, 무명서점은 <페미니즘의 도전>, 북살롱이마고는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 파파사이트는 <코끼리가면>을 각각 추천도서로 선정했다.

우선 3월 프로그램으로는 달리책방이 오는 3월 16일 오후 7시 ‘완전 무서운 페미니스트클럽 책모임’을, 북살롱이마고가 3월 30일 ‘페미니즘 수다로 풀다’라는 초청강연이 있다.

달리책방 박진창아 대표는 “이제 한걸음을 내디뎠다. 급하게 진행하면서 참여하지 못한 곳도 있다. 이런 운동은 지속적으로 이뤄줘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참여책방 세부정보.

△ 달리책방 : 제주시 한림읍 월계로18 / 796-6076 / 인스타그램 : dalli_bookcafe

△ 돈키호테북스 : 서귀포시 호근남로37 돈키호테샌드위치앤하몽 / 739-3217 /인스타그램: don_quixote_sandwich

△ 동경책방 : 제주시 애월읍 하귀로74 / 010-4717-0727 / 이메일: jeju_cafe-tokyo

△ 무명서점 : 제주시 한경면 고산로26 유명제과2층 / 인스타그램: untitledbookshop

△ 바닷가책방 : 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562 / 010-6628-0562 /인스타그램: sea_and_books

△ 북살롱이마고 : 서귀포시 표선면세화강왓로78 /787-3282 /인스타그램: booksalonimago

△ 파파사이트 : 제주시 한림읍 용금로889/ 페이스북,인스타그램: papasite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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