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09:07 (수)
김우남 “월 10만원대 청년공공영구임대주택 5000호 공급”
김우남 “월 10만원대 청년공공영구임대주택 5000호 공급”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3.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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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청년수당 도입, 청년 뉴딜 일자리 창출 등 청년정책 발표
“최장 20년가지 거주 가능” 제주도정의 행복주택 정책과 차별화
김우남 예비후보가 5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청년 정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우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김우남 예비후보가 5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청년 정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우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청년들을 위한 공공영구임대주택 건설과 제주형 청년수당 도입 등 청년층의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정책을 내놨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5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첫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월 10만원대 청년 공공 영구임대주택 5000호를 건설, 청년들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 청년들의 소득 대비 주거비 지출이 20%가 넘고 특히 대학생의 주거비 지출 부담은 78%로 전국 최고 수준”이라면서 “청년들이 원하면 39세가 되는 시기까지 최장 20년 동안 내 집처럼 거주할 수 있는 공공 영구임대주택을 시장 왜곡이나 충돌 없이 임기 내 5000호를 지어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청년 1인 가구의 주거비 지출 부담을 42%까지 낮추고 5000호 주택 중 일부를 쉐어하우스용으로 공급하면 청년 1인가구의 주거 부담률을 75%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공공임대아파트와는 별도로 미분양 아파트와 구도심 건축을 매입하거나 임대한 후 리모델링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순호나 모델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구체적은 방안을 설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제주도에서 추진중인 행복주택 등 신혼부부를 포함한 청년 주택은 일정기간만 거주할 수 있다”면서 자신의 정책은 청년기를 벗어나는 시점까지 최장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고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청년공공임대주택을 소규모 분산형으로 추진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청년 커뮤니티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청년커뮤니티 단지 형성 효과를 유도하고 단지 내 별도의 ‘청년커뮤니티 센터’를 설치해 주거지 청년 커뮤니티와 권역별 청년 중간지원센터, 그리고 지역사회로 연결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구축겠다는 구상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서울시와 성남시, 경기, 인천 등에서 추진되고 있는 청년수당 사례를 검토해 제주에 맞는 ‘제주형 청년수당’을 도입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또 그는 △청년 당사자, 청년정책 전문가, 도 부서별 책임자급으로 구성되는 (가칭) 청년미래위원회 설치 △청년 중간지원조직 권역별 확대 설치 △청년협동조합 적극 육성 △청년 신용회복 지원책 강화 △청년노동이 존중받는 ‘따뜻한 일터 프로젝트’ 추진 △청년 뉴딜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진입 교육을 위한 민간협력 네트워크 구축 △청년창업 인큐베이터 & 이노베이터 시스템 구축 등 청년 관련 정책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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