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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부터 ‘후끈’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부터 ‘후끈’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3.02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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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제주시 관내 지역구 18명 등 27명 예비후보 등록 본격 선거행보
분구 예정인 제6‧9선거구에도 예비후보 3명 등록 도의회 입성 도전
2일부터 제주도의회 의원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교육의원 2명을 포함해 모두 2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일부터 제주도의회 의원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교육의원 2명을 포함해 모두 2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2일부터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등록 첫날부터 예비주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지방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모두 25명이 도의원 지역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 교육의원 선거에는 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우선 기존 제1선거구(일도1동‧이도1동‧건입동)에는 더불어민주당 2명, 자유한국당 1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1명 등 모두 5명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故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의 지역구였던 이 선거구에 민주당에서는 김기정(60) (사)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 이사와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정책특보를 맡았던 문종태(48) 청어람 입시학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자유한국당에서는 박왕철(40) 전 도연합청년회 회장이, 바른미래당에서는 강길봉 제주동초등학교 총동창회장(60)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바른정당 제주도당 대변인을 지낸 김명범(45) 전 제주도청 정책보좌관은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던졌다.

현역 고정식 의원(자유한국당)과 김희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맞대결이 펼쳐질 뻔했던 제2선거구(일도2동)에는 박호형(52) 오영훈 국회의원 정책특별보좌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 예비후보는 오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 원래대로 갑‧을 선거구로 나뉘게 되면 일도2동 갑 선거구로 변경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제5선거구(이도2동 을)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홍광일(45) 전 도남초 학부모회장이 출마, 같은 당 소속의 김명만 의원과 이미 출마를 선언한 강성민(46) 전 오영훈 의원 보좌관까지 3명이 치열한 경선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사실상 분구가 결정된 삼도1.2동 선거구에는 아직 예비후보가 없는 가운데, 오라동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승아(42) (사)제주김대중기념사업회 사무처장, 자유한국당에서 백성철(57) 전 오라동 연합청년회장 등 2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현역 홍기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재선 도전이 유력시되는 제8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강성의(50) 1366제주센터 초대 대표가 도전장을 내밀었고, 고경남(51) 화북초 운영위원장은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분구가 사실상 확정된 제9선거구(삼양‧봉개‧아라동)에는 바른미래당에서 신창근(59) 제주경총 정책개발연구원장이 혼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신 예비후보는 분구가 결정되면 아라동 선거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선의 현역 의원인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의 4선 도전 여부가 주목되고 있는 제10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양영식(58)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부위원장과 황경남(47) ㈜나눔 대표이사가 나란히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또 4선 도전을 노리는 자유한국당 하민철(63) 환경도시위원장이 버티고 있는 제11선거구(연동을)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강철남(50) 제주가정위탁센터 관장이 재도전, 4년만의 재대결이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최근 자유한국당으로 복당 재선을 노리는 고태민 의원의 지역구인 제16선거구(애월읍)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김대영(57) 제주국제대 교수가 출사표를 던졌고, 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되는 제17선거구(구좌읍‧우도면)에는 자유한국당에서 공무원 출신 박용모(62) 김녕향우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현역 손유원 의원(바른미래당)의 불출마가 예상되는 제18선거구(조천읍)에는 김종호(62) 전 제주시생활체육회장이 재도전을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서귀포시 관내 선거구는 우선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현역 윤춘광 의원과 강익자 의원의 경선 대결이 예고된 제22선거구(동홍동)에 자유한국당에서 오현승(54) 민족통일협의회 서귀포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3선의 현역 의원인 현우범 의원(더불어민주당)이 4선 도전에 나서는 제26선거구(남원읍)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송영훈(48) 민주당 관광발전특위 위원과 자유한국당에서 오영삼(55) 전 남군의회 의원, 바른미래당 양창인(47) 전 위미1리장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제27선거구(성산읍)에서는 현기종(47) 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 현역 고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도전하고 있고 구성지 의원(자유한국당)이 불출마를 결심한 제28선거구(안덕면)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조훈배(54) 안덕해병전우회장, 정의당에서 고성효(50) 전 안덕면농민회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와 함께 교육의원 선거는 제2선거구에 김장영(62) 전 제주중앙여고 교장이, 제3선거구에 김창식(62) 전 한라초 교장이 첫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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