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범국민위 “71년 전 3.1절 관덕정 광장의 함성, 4.3항쟁의 시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4.3 70주년을 맞아 4.3의 완전 해결을 촉구하는 행사가 3.1절 광화문에서 열린다.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3월 1일 광화문에서 오후 5시부터 ‘70주년 제주4.3 완전해결 촉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양윤경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의 대회사, 이중흥 제주4.3행방불명인유족협의회 회장의 증언과 이재승 4.3범국민위 정책기획위원장의 4.3특별법 개정 촉구 연설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범국민위는 “71년 전 3.1절 관덕정 광장의 함성과 열기는 제주4.3항쟁의 시작이었다”면서 당시 3.1절 기념행사가 제주4.3의 도화선이 됐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번 ‘4.3 완전해결 촉구대회’는 3.1혁명 100년 기념대회 내부 행사로 진행되는 것으로,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 맞서 항거했던 1919년 3.1혁명의 정신을 계승, 다가올 100년을 새롭게 준비하자는 뜻에서 ‘다시 3.1혁명’을 선포하는 대회로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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