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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현장서 제주4·3의 아픔 함께 한다
5·18 현장서 제주4·3의 아픔 함께 한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2.2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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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재단 3월 1일부터 광주서 ‘어둠을 빛으로 이끄는 힘, ‘기억’’ 사진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아픈 과거사를 함께 갖고 있는 광주에서 전시회가 열린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오는 3월 1일부터 4월 16일까지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제주4·3을 소개하는 사진전 ‘어둠을 빛으로 이끄는 힘, ‘기억’’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5·18기념재단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4·3의 발발, 전개, 진상규명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30점을 비롯해 제주4·3을 조명해온 김흥구 사진작가의 작품 40여점이 함께 선보인다.

전시에서는 유해발굴을 통해 암매장지로 확인된 ‘정뜨르 비행장’을 상공에서 내려다 본 풍경, 4·3 당시 사촌 15명이 몰살당한 희생자 유가족, 짙은 안개가 흐르는 제주4·3평화공원의 행방불명인 표석 등 4·3이 남겨놓은 상흔 등을 만날 수 있다.

4·3평화재단 측은 “제주4·3을 광주 시민들에게 알리고 5·18과 같은 대한민국의 아픈 과거사와 함께 4·3을 조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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