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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대상 4.3유가족 등 확대
제주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대상 4.3유가족 등 확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2.27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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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지역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대상이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화채취약가구 등에 대한 소방시설 무상보급을 확대하고 도민 대상 집중홍보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을 높여나간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우선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장애인 및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등에 대한 소화기, 주택화재경보기 무상보급을 추진하며 올해 70대 이상 노부부가 살고 있는 주택을 추가했다.

또 신규로 4․3 유가족에도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한다.

4․3 유가족 중 고령자 및 설치 희망자를 중심으로 올해 1000가구를 지원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이와 함께 '화재없는 안전마을'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및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원스톱지원센터'를 운영해 도민을 대상으로 손쉽게 구매.설치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홀몸노인, 장애인 등 직접 설치 여건이 안 될 시 의용소방대원이 출장 설치에 나서게 된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선택이아닌 필수”라며 “미설치 가구는 가까운 소방서 원스톱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소방시설을 조속히 설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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