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D-107 /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고은영 제주녹색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24일 저녁 7시 성산읍 신산리 마을회관에서 제주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고은영 예비후보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가 제2공항을 추진하면서 성상읍 주민들의 의견이 배제된 점, 성산읍 주민들을 대변할 지역 정치인 부재라는 점에서 첫 번째 공식 간담회를 성산읍대책위와 진행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실제로 고 예비후보는 출마 전부터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홍보팀에서 활동해왔고 제2공항 반대 시민선전전과 제주녹색당의 제2공항 반대 의제 모임을 주도했다.
지난해 11월 24일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축사 현장에서 기습시위를 벌인 후 장관과 면담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 시간 반 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제2공항 진행 상황과 최근의 도민 여론, 도지사 예비후보로서의 역할, 제주도 종합플랜 필요성, 폭설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 대책 등 폭넓은 대화가 오갔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22일 당초 부실한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으로 물의를 빚은 ㈜유신 컨소시엄을 ‘제2공항 사전 타당성 재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입찰 참여업체 중 1순위로 선정,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계약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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