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이 ㈜제주유리의성 주식 보유 의혹 관련 공개질의에 당사자인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반박한 데 대해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구체적 답변 없이 정치공세로 공개질의 내용을 물타기하려 하고 있다”고 재차 문제를 제기했다.

장성철 위원장은 27일 문대림 후보를 겨냥한 여섯 번째 공개질의 자료를 통해 지난 26일 문대림 예비후보가 “악의적인 의혹 제기”라며 장 위원장의 공개질의 내용을 반박한 것을 두고 “투자 이유와 배경을 묻는 질의에 답을 하지 않았다”면서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장 위원장은 또 문 후보에게 “감사직 수행에 따른 급여 수령 여부와 배당소득 등에 대해서는 답을 하지 않았다”면서 감사 급여를 받았는지, 받았다면 얼마를 받았는지, 배당소득은 구체적으로 얼마였는지 등을 따져물었다.

아울러 그는 문 후보가 현직 도의원으로서 ㈜제주유리의성 감사를 겸직한 데 대해 “법률 위반 여부의 별개의 공직 윤리와 관련된 것”이라면서 “감사직을 겸직한 것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당당하게 주장하는 문 예비후보의 주장은 공직윤리의 기본이 무너진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여섯 번째 공개질의 사항으로 문 후보에게 ㈜제주유리의성 주식을 백지신탁했었는지 여부와 문 후보의 지분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2명의 투자자가 누구인지 등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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