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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네 가족, 3년째 제주에 나눔 손길 전해
영웅이네 가족, 3년째 제주에 나눔 손길 전해
  • 공동모금회
  • 승인 2018.02.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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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제주를 찾아와 돌잔치 축의금을 기부금으로 내놓은 영웅이네 가족이 올해도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강영웅(3) 군과 부모 강상부(37), 정승현(37) 씨는 지난 23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고승화)를 방문하여 도내 어려운 아동들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도내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 2곳에 긴급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영웅이네 가족은 2016년 2월 영웅 군의 돌잔치 축의금을 아버지 강 씨의 고향인 제주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인연을 맺은 후 매년 2월 제주공동모금회를 찾아와 올해로 3년째 기부금을 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지역 희귀난치병 환자를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영웅 군의 부모는 여름휴가 기간인 2016년 8월 한 업체를 통해 ‘전동 비행기 만들기 세트’를 직접 제작하고 제주지역의 보육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비행기에 작용하는 힘을 알려주며 함께 전동 비행기를 제작하는 등 여름휴가 대신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강상부씨는 “봉사와 나눔은 끝이 없는 것 같다”며 “도움이 필요한 모든 분들의 손을 잡아드리고 가슴을 뛰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돌잔치 축의금 기부를 통해 영웅 군에게 생애 첫 나눔을 선물한 영웅 군의 부모는 평소 나눔을 몸소 실천해오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웃음 치료, 레크리에이션 강사 자격증을 따면서 사회복지기관 등에 재능기부를 펼쳐오고 있다.

영웅 군의 부모는 난치병학생의 소원 이루어주기 캠페인 9년, 자매마을 일손 돕기 4년, 수급자 가정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공부방 3년, 보육원 봉사 2년을 비롯하여 제과제빵 봉사, 진로진학 멘토, 홀몸어르신 가구 집수리, 해외봉사 등 1년에 봉사시간만 300~400시간을 뛰어넘으며 나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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